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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서 '중립' 행사

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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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에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등 모녀 측이 제안한 안건에 대해 '중립'을 지키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6일 제14차 위원회를 열고 오는 28일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 안건을 심의했다.

국민연금은 이사회 정원을 기존 10인에서 11인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의 건과 제3자 연합 측인 신동국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을 각각 기타비상무이사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건 모두 '중립'을 행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 6.04%에 대한 의결권은 나머지 주주들의 찬반 비율에 맞춰 나누어 행사하게 된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형제 측 5명, 3자 연합 측 4명으로 구성돼있다.

3자 연합은 이번 임시 주총에서 이사 2명을 선임해 이사회 정원을 11명으로 늘려 6대 5로 비중을 뒤집으려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던 국민연금이 3자 연합과 임종윤·종훈 형제 측 어느 쪽의 편도 들지 않기로 하면서 소액주주의 표심이 중요해졌다.

현재 3자 연합의 지분은 48%로 형제 측 29%보다 높지만 약 23%를 보유한 소액주주들이 형제 측 손을 들어 준다면 승산이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공단 제공]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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