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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고 3년, 2.75%서 '갈팡질팡'…外人 매수세 지속

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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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오전 중 하락했다.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세를 지속하며 강세 압력을 가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강보합세를 나타낸 점도 영향을 줬다.

2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2bp 내린 2.750%를 기록했다. 최종 호가수익률 기준 지난 2022년 3월31일(2.663%) 이후 최저치다. 10년 금리는 1.9bp 내린 2.883%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7틱 오른 106.3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천500여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1천45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2틱 오른 118.26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3천221계약 순매수했고,증권은 1천974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44포인트 상승해 144.40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계약이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오후에도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오후에도 별다른 재료가 있을까 싶다"며 "대형 이벤트를 대기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계속 사들여서 지켜보고 있다"며 "금통위 이후 이 흐름이 되돌려질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3bp 내린 2.759%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8bp 하락한 2.894%로 개장했다.

전일 뉴욕 채권시장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50bp 내렸고 10년 금리는 3.10bp 올랐다.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FOMC 의사록이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진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C)에 따르면 10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11.7을 기록했다. 이는 10월의 109.6과 비교해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 위원은 점진적 인하를 지지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도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밝힌 점도 시장에 지속해서 영향을 줬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러한 재료를 종합적으로 소화하며 장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세를 이어가며 강세 압력을 가했다.

관세 부과 후 국내 경제 성장세 우려 등이 부각되는 모습이란 평가가 나왔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0bp 인하했다. 예고된 재료라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국내 크레디트 시장 분위기는 전일보다 개선됐단 평가가 나왔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최근 환매로 추정되는 움직임이 잦아들면서 매수세가 붙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국고 3년 금리는 2.750%에서 강세가 막히며 관망 분위기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3천500여계약과 3천200여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6만3천526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천724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665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537계약 늘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19분 현재 전일 대비 0.4bp 내려 4.2560%, 10년 금리는 0.5bp 하락해 4.3040%를 나타냈다. 호주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각각 0.64bp와 1.27bp 내렸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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