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5만1천796건·전년比 24.0%↑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5명 증가한 0.76명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가 올해 4분기까지 지속된다면, 연간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6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05명 증가한 것이다.
3분기 출생아 수는 6만1천288명으로, 같은 기간 8.0% 늘었다. 같은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7년(15.6%)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4분기 출생아 수를 봐야 하지만, 현재까지의 흐름으로 본다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0.74명 정도 나타날 수 있다"며 "전년도 보다 합계 출산율이 조금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5년 1.24명을 기록한 뒤 지난해(0.72명)까지 지속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만약 올해 4분기까지 이와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2015년 이후 약 9년 만에 연간 합계출산율 반등에 성공하는 것이다.
올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4분기(0.66명)와 같다면, 연간 합계출산율은 0.72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과 동일하지만, 통계청이 올해 예측치로 제시한 0.68명보다는 개선된 숫자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혼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30대 여성 인구와 30대 출산율이 증가한 영향이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사회조사 결과, 출산에 대한 인식이 2년 전과 비교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며 "결혼 페널티를 해소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과 지자체의 결혼 지원금 등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3분기 사망자 수는 8만9천84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사망자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 자연 감소는 2만8천55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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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혼인은 5만1천706건으로 관측됐다.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수준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혼인 건수는 16만1천771건으로, 지난 2019년(17만3천399건) 이후 가장 많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혼인 연령인 30대 초반 인구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3분기 이혼은 2만3천86건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0.1% 증가했다.
3분 누계 기준은 6만8천661건이다.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수준이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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