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효성화학(BBB+)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전량 미매각을 맞이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이날 300억 원을 조달하고자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트랜치는 1년 단일물로, 이번 수요예측에서 전액 주문받지 못했다.
효성화학은 희망 금리 밴드로 6.70%~7.70%를 제시했다.
효성화학은 지난 6월 500억 원을 조달하고자 회사채 시장의 문을 두드렸는데, 당시에도 미매각이 난 바 있다.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특수가스 매각도 최근까지 추진했으나, 결국 무산돼 현재 계열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금리 인하 기조로 고금리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증권사 리테일 등에서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엔 1년 만기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회사채 기준으론 만기가 짧은 편이라 기관 대신 개인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자 역시 월분배 형식을 채택한 점도 이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효성화학의 신용등급을 'BBB+(부정적)'로 평가했다.
효성화학은 올 3분기 기준 매출 2조2천331억 원, 영업손실 1천117억 원을 기록했다.
한신평은 "설비투자 일단락에 따른 향후 투자 감소에도 주력 폴리프로필렌 제품에 대한 비우호적인 수급 환경을 감안할 때, 영업현금흐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동사의 수익성 회복 속도 또한 더디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 완료 시 폴리프로필렌에 대한 손익의존도가 더욱 심화하는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부연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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