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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랩이 웨어러블 로봇 '엑스볼 숄더'를 공개했다.
현대차 흑은 내년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 글로벌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는 전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웨어러블 로봇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 최초 공개와 함께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기아의 착용 로봇 브랜드 엑스블(X-ble)은 무한한 잠재력을 의미하는 'X'와 무엇이든 현실화할 수 있다는 의미인 'able'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엑스블 제품군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판매를 시작하는 엑스블 숄더는 산업 현장에서 팔을 위로 올려 작업하는 '윗보기 작업'에 활용하면 사용자의 어깨와 팔꿈치 근력을 보조해 근골격계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건설과 조선, 항공,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엑스블 숄더는 현장 근로자들의 피드백과 로보틱스랩의 기술을 융합하여 개발한 착용 로봇"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착용 로봇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제품군 개발과 보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보틱스랩은 지난 2018년 산업용 착용 로봇 연구에 착수, 2022년부터 시제품을 활용해 현대차·기아 국내외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며 성능을 지속 향상시켜 왔다.
이 과정에서 300여명에 달하는 현장 작업자들로부터 다양한 요구사항을 청취해 왔으며 이를 적극 반영해 지금의 엑스블 숄더를 완성했다.
엑스블 숄더의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전동 시스템을 대신해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 보조력을 생성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또한 사용자의 안전과 사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됐다.
고성능 차량에 쓰이는 '탄소 복합 소재'와 '내마모성 소재'가 적용돼 알루미늄 소재 대비 3.3배의 강성을 확보하면서도 중량은 40% 경감했다.
이날 로보틱스랩은 엑스블 숄더의 사업화 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현대차·기아 생산 부문에 엑스블 숄더를 공급하고 오는 2025년부터 현대차그룹 27개 계열사와 다양한 분야의 타기업까지 판매처를 확대한다.
이후 2026년에는 국내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매 희망 기업은 28일부터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및 상담이 가능하며, 현대차·기아는 내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고할 계획이다.
김영훈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로보틱스사업1팀 팀장은 "향후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제품군을 보다 확대하고 AI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산업 안전 솔루션을 선보여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jwchoi2@yna.co.kr
최정우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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