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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조원 자사주 매입에도 '피크아웃' 우려 커"

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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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현대차가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지만,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상승세가 둔화하는 것) 우려는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자사주 정책은 어디까지나 주주환원의 보완적 성격"이라며 "주주환원의 근간이 되는 지속 가능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부과 가능성 등 자동차 업종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가동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전기자동차(EV) 점유율 하락 우려 등이 현대차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현대차는 전일 장중 공시를 통해 총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그중 7천억원은 자사주 소각이 전제된 주주가치 제고 용도다. 나머지 3천억원 자금은 임직원 대상 주식 보상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환원율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일회성 특별 배당 형식의 환원율은 15.9%로 배당 성향 25%와 공표한 TSR 35%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수급 개선에 따른 단기적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현대차 주가 하단의 근거가 확인됐다는 판단이 나온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따른 중국·멕시코 수출 우려는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주주환원에 기반해 주가 하방은 견고하게 지켜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력 전략이 내년 가시화되고 팰리세이드 차종의 판매가 본격화되면 주가가 우상향할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2024 팰리세이드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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