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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정책효과 점검하며 인하 속도 결정"…'신중히' 삭제(상보)

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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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11월 통화정책방향문

https://youtube.com/shorts/o6OdaGXh5JQ?feature=share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향후 통화정책은 금리인하가 물가와 성장, 가계부채와 환율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변수 간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로 인하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는 향후 통화정책은 물가,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변수 간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인하 속도 등을 신중히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했는데 '신중히'를 제외한 것이다.

한은 금통위는 28일 기준금리를 기존 3.25%에서 3.00%로 인하한 뒤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물가상승률이 안정되는 가운데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 같이 진단했다.

금통위는 또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통방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되고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장 전망경로의 불확실성이 증대됐다"며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거시건전성정책 강화의 영향으로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등 관련 리스크에 여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에서 다소 달라진 것이다.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에 대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물가상승률의 안정세와 가계부채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의 하방압력이 증대됐다"며 "이에 따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의 하방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올해와 내년, 내후년 성장률은 각각 2.2%, 1.9%, 1.8%를 나타내겠다고 말했다. 기존 전망에서 올해 2.4%, 내년 2.1%를 봤다가 하향 조정한 것이다. 내후년 성장률 전망은 처음 제시됐다.

통방문에서 "국내경제는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겠으나 수출 증가세는 주력 업종에서의 경쟁 심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금년 및 내년 성장률이 각각 지난 8월 전망치(2.4% 및 2.1%)를 하회하는 2.2% 및 1.9%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이러한 성장경로에는 통상환경 변화 및 IT 수출 흐름, 내수 회복 속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제시했다.

금통위는 올해 소비자물가는 8월 전망치(2.5%)를 하회한 2.3%를 내다봤다. 내년 물가도 기존 전망(2.1%)보다 낮은 1.9%를 제시했다. 내후년 전망치도 1.9%였다.

근원물가는 올해와 내년 각각 2.2%, 1.9%였다. 기존 전망치는 올해 2.2%, 내년 2.0%였다.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은 환율 상승이 상방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국제유가 하락, 낮은 수요압력 등으로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금년 및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2.3%, 1.9%로 지난 전망치(2.5%, 2.1%)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또 "근원물가 상승률은 금년은 지난 전망에 부합하는 2.2%로, 내년은 지난 전망(2.0%)보다 소폭 낮은 1.9%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물가경로는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공공요금 조정 등에 영향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통위는 금융‧외환시장에서는 국고채금리가 큰 폭 상승한 미 국채금리와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며 하락했고 달러-원 환율은 미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아 상당 폭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주택시장은 수도권에서는 상승폭이 축소되고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가계대출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증가규모가 소폭 확대되었지만 거시건전성정책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당분간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썼다.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추진양상,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youtube.com/shorts/ArVY8JlYjEg?feature=share

jhkim7@yna.co.kr

김정현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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