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우리은행과 한국신용데이터(KCD)를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국소호은행은 소상공인에 특화된 전문 은행이 되겠다는 점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은행 서비스 진출 선언 이전부터 소상공인 관련 금융상품을 제공한 경험이 있는 데다, 소상공인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는다.
한국소호은행은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컨소시엄 중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국내 시중은행의 참여가 확정된 상태다.
지난 5월 우리은행, 6월 아이티센, 7월 우리카드가 참여를 선언한 후 준비를 진행해 왔다.
한국소호은행의 '소호'는 소규모 사업형태(SOHO)를 의미하는 영어단어로, 소상공인을 중심에 두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의 의미가 담겼다.
한국소호은행은 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인 '캐시노트'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KCD를 주축으로 한다.
KCD는 현재 전국 140만 소상공인 사업장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 중인데 이를 통해 수집한 경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소호은행은 사업자의 사업 역량을 중심으로 한 신용 평가를 도입할 계획이다.
사업장의 매출, 현금 흐름, 단골 비중, 지역 내 경쟁력 등 입체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업종에 맞는, 사업장 생애주기에 맞는 차별화된 신용평가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의 참여는 한국소호은행의 경쟁력을 높여준다.
다만, 우리은행이 케이뱅크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여서 우리은행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금융당국이 또 받아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제4인뱅 인가의 주된 목적이 고객 편의성 증대이고 이를 위해 리스크 관리능력이 필수요건인 만큼 데이터 활용을 통한 안정적인 플랫폼 구축과 함께 충분한 자본력이 주요 포인트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TV 제공]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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