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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價 0.02%↓…2주 연속 하락

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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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오름세를 지속하던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에 0.01% 하락하며 5월 둘째 주 이후 반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번 주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024년 11월 4주(11.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셋값은 0.01%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전주의 0.01% 하락에서 낙폭을 확대했고, 전셋값은 전주에 0.03% 오른 후 오름폭을 축소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4% 오르며 전주의 0.06% 상승에서 오름폭을 축소했다.

서울은 일부 신축 단지와 재건축 사업 추진 단지에서는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나, 그 외 단지는 가격급등 피로감과 대출규제 영향으로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 폭이 축소됐다.

서울 강북에서는 종로구(0.08%), 용산구(0.08%), 성동구(0.08%), 중구(0.06%), 마포구(0.06%) 등이 평균을 웃도는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에서는 강남구(0.13%), 서초구(0.09%), 영등포구(0.06%), 양천구(0.05%) 등이 평균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0.01%→0.01%)은 서울의 오름세 덕에 상승 폭을 유지했으며, 지방은 0.05% 하락하며 전주의 하락 폭 0.04%보다 낙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서울을 제외하고 충북(0.01%)이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0.00%)는 보합을, 나머지 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지방 중에서 대구(-0.12%)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강원(-0.08%), 경북(-0.06%), 전북(-0.06%), 부산(-0.06%), 경남(-0.04%), 인천(-0.03%), 대전(-0.03%) 등이 모두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한 지역(76→70개)은 감소하고, 보합 지역(4→14개)은 증가했다. 하락 지역(98→94개)은 줄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 변동률

[출처: 한국부동산원]

전국의 전세 가격은 한 주간 0.01% 오르며, 지난주(0.03%)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서울의 전세가는 0.02% 상승해 전주의 0.04% 상승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의 경우 역세권 및 신축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일부 단지에서 가격상승 피로감으로 전세 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면서 오름폭이 축소된 것으로 풀이됐다.

서울 강북에서는 중구(0.08%), 노원구(0.06%), 종로구(0.05%), 용산구(0.05%), 서대문구(0.05%) 등이 평균을 웃도는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에서는 강남구(0.10%), 서초구(0.09%), 양천구(0.04%), 강서구(0.04%), 영등포구(0.04%) 등이 평균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의 오름폭 축소로 수도권(0.05%→0.03%)의 전세 가격도 상승 폭이 축소됐으며, 지방(0.00%→0.00%)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광주(0.04%), 경남(0.04%), 경기(0.03%), 울산(0.03%) 등의 전세가는 상승하고, 전남(0.00%), 대전(0.00%)은 보합을, 강원(-0.05%), 대구(-0.04%), 제주(-0.03%), 경북(-0.03%) 등의 전세가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10→107개)은 감소하고, 보합 지역(8→16개)은 증가, 하락 지역(60→55개)은 감소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출처: 한국부동산원]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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