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SK증권이 약 6개월 만에 기업금융(IB) 총괄을 부활시킨다. 조직 축소로 힘이 빠진 IB 사업에 탄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SK증권은 기존 '2부문, 20본부, 3실' 체제를 '3총괄·부문, 20본부, 3실'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내년 1월1일자로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영업력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에는 IB총괄을 신설한다.
6개월 만에 신설되는 IB총괄 산하에는 기업금융1본부, 기업금융2본부가 자리할 예정이다.
IB총괄은 기업금융사업부 대표를 맡았던 유성훈 부사장이 담당한다.
SK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확대 여파로 실적이 악화하자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IB 조직을 대폭 축소했다.
기업금융사업부문과 구조화사업부문을 관리하던 IB총괄을 없애고 사업 부문도 6부문에서 2부문으로 개편했다.
SK증권은 IB 조직 규모가 영업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영업에 다시 힘을 주기 위해 IB총괄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SK증권은 3분기 누적 순손실(연결 기준) 525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 6월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SK증권의 높은 고정비용과 수익성 저하를 근거로 일제히 신용등급을 강등하기도 했다.
SK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IB총괄 신설과 함께 기업금융1본부 산하에 기업금융4부를 신설했다.
또 신기술투자본부 산하에 신기술투자2부, 구조화본부 산하에 멀티금융2부를 새로 만들었다.
dyon@yna.co.kr
온다예
dyo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