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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금리인하, 소매판매에 희망적인 부분"

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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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기획재정부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를 고려하면 소매판매에 희망적인 부분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29일 10월 산업활동동향 브리핑에서 "대출금리는 떨어지기 시작하면 3~4분기 이후 소매판매가 올라오는 경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질 임금이 증가하는 상황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김 과장은 "소매판매는 실질임금과 관계에 있어 1~2분기 뒤처지는 경향이 있다"며 "실질임금은 지난 2분기부터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는 0.4% 감소했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22년 2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10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이에 대해 김 과장은 "소비를 나타내는 지표를 더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건 국내총생산(GDP)의 민간 소비"라며 "이번 3분기 GDP에서 소비 자체는 반등했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산업활동동향은 소매판매와 더불어 전산업생산과, 설비투자가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세 지표가 모두 줄어든 건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전산업생산은 건설업(-4.0%) 부진이 이어지면서 0.3%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5.8% 줄었다.

김 과장은 "'원만한 경기 회복'이라는 큰 흐름에서의 판단은 변하지 않았다"며 "생산은 높은 수준이고, 소비와 투자에서는 회복 속도에 온도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공공행정이 없었으면, 전산업생산은 보합 수준으로 갔을 것"이라고 했다.

10월 공공행정은 전월 대비 3.8% 줄어들면서 전산업 생산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통상 공공행정은 '분기 말 효과'에 영향을 받는 지표로, 이번 산업활동에서 문제가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설비투자의 경우 전월 큰 폭으로 상승 후에 일부 조정을 받았다"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양호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민생의 어려움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금융·외환, 통상, 산업 3대 분야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추가 지원방안 마련 등 내수·민생 회복을 조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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