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쇼어링(Offshoring)은 기업이 설비시설 등을 해외로 옮겨 자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상품보다 비용면에서 부담을 덜어내는 일련의 과정을 통칭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한국 기업들은 멕시코 등지에 현지 공장을 확대하던 오프쇼어링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멕시코는 지난 트럼프 1기 시절 대중 무역 제재가 본격화하며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에 따른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국가로 떠오르며 각광받는 지역이 됐다.
이 시기에 무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 삼성과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멕시코에 공장을 신규로 증설하는 등 투자를 확대했다.
국내 기업 입장에서 오프쇼어링의 정점에 멕시코가 위치해있던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언한 대로 멕시코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할 때 25%의 관세가 부과되면 대미 수출 기지로 활용되던 멕시코의 위상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수출 규모 면에서는 현대차그룹 등 자동차업계에 끼치는 영향이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도 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수출 전략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관세 인상이 현실화하면 한국 기업들은 멕시코 대신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편집해설위원실 변명섭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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