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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독보적 지위 한국 조선·미디어엔터 업종 주목"

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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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한국 주식시장이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 세계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갖춘 조선과 미디어·엔터 업종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가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초 이후 지난달 29일까지 약 7.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무려 21.7% 급락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이 미국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증시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부진 속 해외 투자는 늘고 있다. 이에 대해 강 연구원은 한국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에서도 버블 붕괴 이후 투자자가 해외 투자로 눈을 돌렸다는 설명이다.

그런데도 강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성과를 낼 업종이 있다고 제언했다. 일본 증시가 부진했던 동안에도 돋보였던 업종이 있었다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일본 증시가 투자자의 외면을 받았던 시기에도 돋보였던 일본 주식의 특징을 한국 증시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한국도 글로벌 독보적 지위를 확보한 주식이 있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한국의 조선과 미디어·엔터산업은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적인 입지다.

강 연구원은 "조선 업종의 경우 이미 부진한 올해 국내 증시에서 돋보였는데, 추가 상승 여력이 더 있다고 판단한다"며 "한국을 제외한 대안이 없는 데다 철강의 이익개선이 요원한 상황은 역으로 조선의 수익성 유지를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미디어·엔터업종도 마찬가지로 2018년 미·중 무역갈등 국면에서 지수 대비 아웃퍼폼을 경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중국 상해종합지수와 업종별 상관관계도 화학, 철강은 낮아지고 화장품이나 엔터 같은 소비재에서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중국 부양책 기대도 소비재에 더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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