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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1% 위협받는 NH아문디운용, ETF본부장 교체 '강수'

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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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일 채권운용부문장 '신설' ETF투자부문장 겸임

김승철 ETF투자본부장 신규 선임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상장지수펀드(ETF) 점유율 1%대를 위협받고 있는 NH아문디자산운용이 ETF 관련 조직을 대폭 재정비하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날 조직개편을 단행해 ETF투자본부를 총괄하는 ETF투자부문을 신설했다.

ETF투자부문장은 한수일 채권운용부문장이 겸임한다. 한 부문장은 국민은행을 거쳐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팀장, 메릴린치은행 FICC 이사, 메리츠증권 채권운용부장 등을 역임했고 2015년 NH아문디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채권운용부문장으로 선임 최고투자책임자(CIO) 역할을 하는 한 부문장은 앞으로 ETF투자부문까지 총괄하며 ETF 사업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ETF투자본부장도 교체됐다. 기존 ETF 투자본부를 맡았던 김현빈 본부장은 마케팅 부문으로 이동했고 김승철 패시브솔루션본부장이 ETF 투자본부를 새롭게 이끌게 됐다.

김승철 본부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삼성증권 등을 거쳐 2018년 NH아문디자산운용 패시브솔루션본부장에 자리했다.

이번 ETF 조직개편은 점유율 1%를 위협받고 있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단행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지난달 29일 기준 ETF 순자산총액은 1조7천859억원으로 점유율 1.07%(8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만해도 점유율 1.62%를 기록했으나 상품 흥행에 실패하면서 점유율에서 점차 밀리고 있다.

올해에만 1조원 가까이 순자산을 늘린 하나자산운용(1조2천933억원·0.77%)과 격차가 좁혀지면서 8위 자리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NH아문디자산운용이 해외 주식 중심으로 흘러가는 상품 트렌드를 제때 따라가지 못해 ETF 사업에서 탄력을 받지 못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NH아문디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ETF 55개 가운데 국내시장에 투자하는 ETF는 43개에 이른다. 전체 ETF 중 순자산 50억원을 밑도는 소규모 ETF도 13개에 달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연금 상품, 해외투자 ETF 라인업 확대를 위한 상품 운용·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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