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뉴욕증시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2일 국내증시는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포인트(0.06%) 내린 2,454.4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채 등락을 거듭했다.
장 초반 1%대 강세를 보인 코스피는 하락세로 전환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결국 장 막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대(對)중국 반도체 관련 추가 수출 규제의 수준이 예상된 수준보다 완화됐다는 보도에도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은 힘을 쓰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1% 하락한 5만3천6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SK하이닉스도 등락을 반복하다가 전 거래일보다 0.69% 하락한 15만8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려아연 주가는 이날 19.58% 급등한 141만1천원에 마감했다.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가 다음 달 중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MBK·영풍 연합과의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뉴욕증시는 랠리를 펼쳤다.
지난달 29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0.56%, 나스닥지수는 0.83% 올랐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추수감사절 휴장에 이은 블랙프라이데이 조기 폐장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대폭 감소했으나, 대선 이후 펼쳐졌던 랠리가 12월 산타 랠리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미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주 발표되는 11월 고용보고서 등 미국 고용지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24억원, 개인은 3천20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3천9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포인트(0.35%) 하락한 675.84에 거래를 마쳤다.
알테오젠은 7.86% 올라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도 1.70%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는 0.66%, HLB는 0.5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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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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