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3 플랜(plan)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스콧 베센트가 내건 경제 청사진이다.
이는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3개의 화살(공격적인 통화정책, 경기부양책, 구조개혁)'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3-3-3 룰' 혹은 '3-3-3 플랜' 등으로 불린다.
베센트 지명자의 3-3-3 플랜은 ▲재정적자를 2028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3%로 낮추고 ▲규제 완화와 친성장 정책으로 연간 경제성장률을 3%까지 높이고 ▲국내 산유량을 하루 300만배럴 추가 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센트는 이 같은 개념을 올해 여름 맨해튼 연구소가 주최한 행사에서 공개했다.
베센트는 규제 완화를 통해 미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늘리고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억제되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통화 완화에 나설 수 있다고도 판단했다.
베센트는 당시 발언에서 "에너지 및 휘발유 가격이 인플레이션 측정에 반영되는 가계 예산의 핵심 요소라는 점을 고려할 때 에너지 생산을 늘리는 것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미래의 기대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러면 연준이 적절한 정책 완화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베센트는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가진 첫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세운 여러 감세 조치를 단행하는 것을 정책 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세 이행과 지출 삭감, 달러의 기축통화로써의 지위 유지 등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 윤영숙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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