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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을 이탈리아산 표기…현대리바트, 공정위서 '경고'

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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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 제공]

아르떼 딜리스 6인 사각 세라믹 식탁

[현대리바트몰 웹사이트 갈무리]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현대리바트가 온라인으로 식탁을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이탈리아라고 잘못 표기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3일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최근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심사관 전결 경고' 처분을 받았다.

현대리바트는 자사 사이버몰을 통해 '아르떼 딜리스 세라믹 식탁'을 판매하면서 원산지가 이탈리아라고 허위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 식탁의 상판 원산지는 중국이다.

전자상거래법 제21조 제1항 제1호는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를 유인 또는 소비자와 거래하거나 청약철회 등 또는 계약의 해지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식탁 상판에 사용되는 세라믹의 경우 이탈리아가 품질 관리를 까다롭게 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탈리아산이 고급으로 평가된다.

중국산 세라믹은 가격 경쟁력은 있지만 소재의 친환경성, 품질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는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말 아르떼 컬렉션을 출시하면서 세계 3대 포세린 세라믹 기업인 이탈리아 '플로림'과 독점 계약을 맺고 최고급 포세린 세라믹 상판을 적용한 식탁과 주방가구 등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사건을 인지한 공정위가 소명을 요구하자 현대리바트 측은 제품이 새롭게 단장되면서 원산지가 이탈리아에서 중국으로 바뀌었는데 사이버몰에 미처 반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원산지 표시를 업데이트해 현재는 중국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공정위는 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해 경고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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