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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수출주 중심 반등 가능…악재보다 호재 반응할 것"

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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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조업 개선·금리 부담 완화 성장주 긍정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국내증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주요 지수 반등과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수출주 중심으로는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신규 주문 개선, 미국 10년 국채의 금리 부담 완화는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평가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미국 11월 ISM 제조업 신규 주문 서프라이즈,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상승,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힘입어 수출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저조했던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기술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 대비 2.61%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지수의 대장주 엔비디아는 강보합에 그쳤으나 TSMC가 5.27% 급등했고 브로드컴(2.73%), ASML(3.62%). AMD(3.56%), 퀄컴(2.84%), Arm(4.51%) 등 주요 종목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전반에 매수 우위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나스닥 주요 종목도 흐름에 올라탔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은 모두 상승했으며 메타플랫폼과 테슬라는 3% 넘게 올랐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S&P 글로벌의 11월 미국 제조업 PMI는 49.7로 나타났다. 두 수치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한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국내 증시는 좀처럼 유의미 한 반등세가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큰 도전 과제가 되어 버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예상할 수 있는 악재들은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악재보다는 호재성 재료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한다"며 "국내 수출 대형주들의 이익 전망에 영향을 주는 미국의 ISM 제조업 신규 주문이 개선됐다는 소식은 반길만한 호재성 재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국내 수급이 얇기는 하지만, 미국의 10년물 금리도 하락하는 등 금리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성장주 전반에 걸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시켜 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2,450대 약보합 마감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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