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국내 경기 둔화 우려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코스피가 반등에 나섰다. 투자자들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선 점을 주목했다.
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7.00포인트(1.10%) 오른 2,481.48에서 거래 중이다.
경기 둔화와 강달러 상황 등 국내 증시를 끌어내리는 악재는 이미 지난 주말께 소화됐다는 게 투자자들의 시각이다. 지난 2일 코스피도 전장보다 0.06% 내린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후행 PBR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할 때, 현 상황에서 과매도 구간이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힘을 얻었다.
특히 간밤 발표된 ISM의 PMI지수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1월 미국 제조업 PMI는 48.4로, 지난 10월(46.5)보다 개선됐으며, 시장의 예상치도 웃돌았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간밤 뉴욕 증시도 대형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4%, 나스닥지수는 0.97% 올랐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출 규제 방안 발표에 2.61% 급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11월 ISM 제조업 신규주문 서프라이즈,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수출주 중심의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56%, 1.26% 상승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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