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트럼프 리스크와 경기 둔화 조짐 등 '겹악재'에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2,500선까지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시장 금리가 하향 안정화 흐름을 보이는 데다, 공급관리협회(ISM)의 PMI 발표 이후 통화정책 불확실성 또한 일부 해소된 점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반영됐다.
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62포인트(1.86%) 오른 2,500.10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96포인트(2.21%) 상승한 690.80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들은 간밤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와 대중 반도체 규제안에 주목했는데,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간밤 뉴욕 증시에서도 빅테크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불확실성 해소에 미국 시장금리가 4.1%대로 하락한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현재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0.89배 수준인데, 업계에서는 통상 이러한 레벨에서 악재보다는 호재에 시장이 민감히 반응한다고 분석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5천384억원, 2천84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업종별로는 금리 인하기 수혜를 입을 수 있고, 밸류업 효과로 배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보험업(4,95%), 증권업(4.22%)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화재(9.43%), DB손해보험(4.03%), 흥국화재우선주(4.22%) 등이 올랐으며, 유진투자증권(7.36%), 한화투자증권(7.24%), SK증권우선주(6.69%), 삼성증권(6.62%) 등의 주가도 큰 폭 상승했다.
다만 미국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대중 수출 규제로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SK하이닉스는 3.84% 상승했지만,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5만3천6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업종은 주주환원 확대로 인한 배당 기대,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 관세 타격이 미미한 내수 업종인 점에서 수익률 강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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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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