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샐리 첸 (Sally Chen) 국제통화기금(IMF) 홍콩사무소장은 "기획재정부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노력이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한국이 기울여온 인프라와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첸 소장은 3일 연합인포맥스와 기재부가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제11회 KTB 국제 컨퍼런스'에서 'WGBI 편입, 글로벌 금융시장 내 새로운 위상'을 주제로 한 세션1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첸 소장은 이를 설명하기에 앞서 과거 패시브 펀드에 편입된 국가들 가운데 외국인 투자 자금이 예상보다 더 많이 유입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나눠 설명했다.
IMF
그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예상(파란색 막대)보다 외국인 자금(빨간색 막대)이 더 많이 유입됐지만 이집트는 오히려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처럼 실제 외국 자금 유입이 국가별로 달라지는 이유에 대해 첸 소장은 "해당 국가의 펀더멘털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한 국가에 투자하기에 앞서) 금리나 외환시장 유동성뿐 아니라 소프트 인프라에 대한 평가도 일어나게 된다"면서 "재정 건전성이나 정책금리, 금융전망이 안정적인지 여부 등이 평가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곧 WGBI에 편입되는데, 이는 지금까지 기재부가 인프라와 펀더멘털 개선에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한국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이 진입하며 차입 비용이 줄고 시장 유동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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