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한국 국채의 경우 신흥국 대비 스프레드(CIP 이탈 정도)가 훨씬 낮고 안정적인 수준이다"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은 3일 연합인포맥스와 기재부가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제11회 KTB 국제 컨퍼런스'에서 '무위험금리평형(Covered Interest Parity)' 이탈 정도를 위험 프리미엄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꼽으며 이같이 평가했다.
'무위험금리평형(Covered Interest Parity, CIP)'은 환율과 이자율과의 관계를 설명한 이론이다. 이에 따르면 투자자는 캐리 트레이드 시 환율 헤지 비용이 양국 금리 차에 의한 이익을 상쇄해 투자자는 이익을 거두지 못한다.
'커버드(Covererd)'는 헤지를 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신 국장은 FX스와프를 외환시장과 국채 시장을 연결하는 '린치핀'으로 평가했다. 모든 통화에 대한 잔존 스와프 시장 규모는 2024년 6월 기준 113조달러로 추정됐다.
다만, 현실에선 CIP가 성립하지 않는다. 신 국장은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 또는 채권 발행 주체 정부의 재정건전성을 이론과 현실의 차이를 만드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10년물 관련 "신흥국 대비 한국 국채 금리의 스프레드(CIP 이탈 정도)는 훨씬 낮고 안정적인 수준이다"며 "한국 국채가 자기만의 시장을 갖고 있고 재정 건전성 이슈에 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3년물을 두고선 "한국과 일본 국채는 미 국채 대비 추가 수익을 제공하지만, 그 폭은 억제되는 모습이다"고 평가했다.
신 국장은 최근 몇 주간 달러 기준 FX스왑 등을 고려했을 때 국고 3년 금리가 CIP에서 크게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글로벌 요인과 대내 요인이 함께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대외 요인으로는 강달러와 내년 경제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BI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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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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