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곽상현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이 "외국 투자자를 중심으로 녹색국채 발행 요청을 많이 받았다"면서 "발행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 과장은 그러면서 녹색국채를 발행했을 때의 유동성과 적정 만기 등을 고민하기도 했다.
곽 과장은 3일 연합인포맥스(사장 황정욱)와 기획재정부가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제11회 KTB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녹색국채,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를 주제로 한 세션2에서 이런 견해를 표했다.
곽 과장은 먼저 "녹색국채를 발행하면서 우려되는 게 유동성"이라며 고민을 내놨다.
그는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적정 금리로 발행할 수 있다는 의미이고 반대는 예측 불가한 상황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이라며 "유동성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어떤 시장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지" 질문했다.
이에 김미루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채연구팀장은 "국채가 WGBI(세계국채지수)에 편입되면서 유동성이 좋아질 것"이라며 "독일에서도 효과를 많이 본 트윈 본드를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제시했다.
곽 과장은 또 녹색국채를 어떤 만기, 어떤 종목으로 발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제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고민하는 이슈는 어떤 종목으로 발행할 것인지다"면서 "개인투자용 국채도 효과가 있을지, 국고채 유통이 3년물에 집중돼 있는데 10년, 20년 등 장기채권으로 발행해도 유통될 수 있을지 고민이다"고 전했다.
이에 김 팀장은 "기본적으로 모든 종목을 생각해볼 수 있다"면서 "만약 개인투자용 국채로 발행한다면 일반 국채보다 수익률은 적고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jhkim7@yna.co.kr
김정현
jhkim7@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