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코지 후루야 BNP파리바증권 일본 투자 부분 총괄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관련해서 우리나라가 내년 3월에 신탁 및 커스터디 관련 준비를 갖췄는지 일본 투자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루야 총괄은 3일 연합인포맥스(사장 황정욱)와 기획재정부가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제11회 KTB 국제 컨퍼런스'의 특별세션 대담에 참석해 일본 투자자들의 시각을 소개했다.
우선 일본 내 WGBI 추종 펀드의 갯수가 200개 이상이라고 소개했다.
후루야 총괄은 "자산운용이나 신탁운용 관점에서 WGBI 지수를 심도 있게 보고 있다"며 "WGBI에 대한 추종을 상당히 이어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다만 우리나라 국채의 WGBI 편입이 11개월 남은 상황에서 신탁은행 및 커스터디 관련 프로세스가 다 갖춰질 수 있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후루야 총괄은 "11개월이 실제로 보면 되게 짧은 기간인데, 투자 매니저들이 리밸런싱을 그전에 다 할 수 있도록 인프라가 다 마련될지가 관건"이라며 "유로클리어, 클리어스트림 등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등을 통해 결제한다고 하면, 신탁은행에서 일명 '그린라이트'를 내려줘야 하는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신탁은행 및 커스터디 관련 레이어별로 거래가 많은데, 프로세스가 복잡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들고, 병목현상이 생긴다"며 "결제 프로세스가 충분히 간소화될 필요가 있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와 관련해서도 글로벌 커스터디가 등록하지 않은 경우에 대한 거래 불확실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충분한 인프라가 마련됐는지 FTSE러셀이 내년 3월에 리뷰를 할 것이라며, 3월을 하나의 타임라인으로 보고 준비를 할 것을 제언했다.
후루야 총괄은 "FTSE러셀이 어떤 절차가 준비되어 있는지를 3월에 리뷰할 것"이라며 "앞으로 3개월이 굉장히 중요한 시간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지 후루야 총괄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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