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계엄 혼란을 완화하기 위한 확대 재정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고채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일단 혼란 진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경기 부양 모드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 이야기도 나올 수 있지만 그보다 확대 재정 논의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리 인하와 확대 재정 사이에서 채권 금리의 절대적 수준의 방향성은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면서도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는 재료는 명확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먼저 계엄령 불확실성이 완화돼 시장 영향은 생각보다 제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계엄령 불확실성이 사태 초기에는 미국 금리 하락과 엔화 강세까지 유발할 정도였다"면서 "그나마 사태가 빨리 진정되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패닉은 피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가 금융 안정을 위해 유동성을 계속 공급하겠다고 했고 가장 중요하게 봤던 '뱅크런' 사태는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장 초반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얼마나 많이 팔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면서 "외국인이 매도하면 국내 기관들 가운데서도 포지션을 일부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발표하고 있다. 2024.12.4 [연합뉴스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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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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