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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 4%↓…'회계조작 없다'에도 시장은 갸우뚱

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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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미국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NAS:SMCI) 주가가 극심한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회계 조작 관련 '문제없다'는 슈퍼마이크로의 자체 조사에도 여전히 의구심을 거두지 않는 모습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전장보다 4.26% 하락한 40.21달러에 마감했다.

전장 28.68% 급등분을 어느 정도 반납하는 모습이다.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최근 회계 조작 이슈가 터지고 나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이 슈퍼마이크로의 회계감사를 할 수 없다면서 사임서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게 시작이었다.

이날만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32.68% 급락했다. 이후 31일(-11.97%), 11월 1일(-10.51%) 등 이틀간 두 자릿수 하락세를 이어갔다.

11월 15일 17.25달러로 저점을 찍은 슈퍼마이크로는 이후 회계 조작에 대한 우려가 다소 꺾이면서 반등을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 1일 슈퍼마이크로는 특별위원회가 로펌 쿨리 LLP 및 포렌식 회계법인 세크레타리엇 어드바이저와 독립적인 조사를 수행한 결과 "회계 문제와 관련해 경영진이나 이사회가 사기나 위법 행위를 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자 28.68% 급등했다.

회계 조작 이슈 이전의 수준인 지난 10월 29일(49.12달러) 이후 처음으로 40달러대로 복귀한 것이다.

저점이었던 11월 15일 투자했다면 수익률이 2배가 넘는다.

다만, 이날 장에서 4% 넘는 하락으로 시장의 의구심이 여전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슈퍼마이크로에 대해 지켜봐야 할 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우선 회계법인 EY가 사임하고서 선임된 외부 감사인 BDO가 제출할 재무 보고서다.

투자자들은 과연 BDO가 특별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할지, 새로운 보고서를 만들어낼지 주목하고 있다.

또한 슈퍼마이크로 특별위원회가 최고재무책임자 교체를 권고한 만큼, 누가 이 자리로 올지도 관심이다. 최고 회계담당자 자리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가 해결된다면 변동성이 큰 슈퍼마이크로를 통해 더욱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최근 주가흐름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7209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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