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한화생명이 최대 8천억원에 달하는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4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자본 확충을 위해 후순위채 발행을 진행한다. 규모는 4천억원이며 최대 8천억원으로 증액이 가능하다.
만기는 10년이지만 5년 콜옵션(중도상환권)이 부여된 후순위채다. 금리 밴드는 연 4.00~4.50%다.
한화생명은 앞선 7월 5천억원, 9월 6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각각 발행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올해 들어 세 번째 자본 확충을 진행한다.
한화생명은 3분기 말 기준 킥스 비율이 164.5%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4천억원의 자본 확충이 진행되면 한화생명의 킥스 비율은 167.7%로 높아진다.
한화생명은 금감원의 부채 할인율 강화에 따른 부채 스프레드 하락으로 지급여력비율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연말 적용되는 무·저해지 상품 해지율 강화 및 내년도 부채 할인율 강화에 따라 추가적인 킥스 비율 하락이 예상된다.
이에 자본성증권 발행을 통해 선제적인 자본 적정성을 관리한다는 게 한화생명의 계획이다.
간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로 금융시장이 흔들렸다.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30분경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를 수용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에서 국내 증시를 정상적으로 개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사채 발행 시장에선 한화생명 외에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기업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발행에선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았다. iM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한화투자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한화생명의 신종자본증권을 'AA'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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