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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銀 딜러 "프랑스 사례…단기적 금리 반등 불가피"

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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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국계은행의 베테랑 딜러는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계엄 선포 이후 해제 등의 정국 혼란으로 단기적으로 국내 채권금리의 반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딜러는 4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향후 정국이 불안하게 갈 수밖에 없는 만큼 정치와 정책의 부재에 대한 불안으로 외국인들이 국채 포지션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프랑스의 경우도 정국 불안으로 독일 국채 금리가 하락함에도 프랑스 국채 금리는 상당폭 올랐다"면서 "국내 채권 금리는 너무 많이 내려온 상황이기도 해서 이 상태에서 정국 혼란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포지션을 들고 가기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딜러는 다만 전일 해외 금융시장에서 원화 관련 자산이 크게 약해졌다가 계엄 해제 발표 이후에는 상당폭 안정을 찾은 점 등을 고려하면 패닉성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달러-원 환율이 1,440원대로 마감했다면 채권시장에서도 당연히 투매가 나타났을 것"이라면서 "그 정도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달러-원도 1,410원대에서 마쳤다는 점은 사실 안정적으로 마감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2.5%대로 내리는 등 국내 채권이 워낙 강했던 데 따른 차익실현 욕구도 있는 데서 이번 사안으로 인해 조정이 촉발될 수는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딜러는 "달러-원이 안정되지 않으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도 후퇴할 수 있다"면서 "시장 안정이 최우선인 상황에서는 한은이 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는 있다고 이 딜러는 내다봤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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