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증안펀드·40조 채안펀드 즉시 가동 준비"
"금융사 외환건전성을 면밀 모니터링"
"증권금융, 외화유동성 공급…환율 상승 따른 마진콜 위험 대응"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소식이 전해진 4일 새벽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2024.12.4 [공동취재] jjaeck9@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이 정상적·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가용한 모든 조치를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과 금융금융협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상황을 점검과 향후 대응과제 논의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증시는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 등 시장안정 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사의 외환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증권금융을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을 통해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콜 위험 등에도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현재 외환시장과 해외 한국주식물 시장은 점차 안정화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파장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각 기관들은 미리 준비된 대응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거래소 등 증권 유관기관들은 투자심리 안정 노력과 함께, 주가조작, 공시위반, 시세조종 등시장질서 교란행위를 차단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각 금융협회는 금융사들이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작은 사고나 사건도 시장에 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는 만큼, 내부통제시스템을 체크해 달라"며 "금융보안원에서는 금융시스템에 보안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 금융권의 전산 보안체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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