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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태국 계엄령 때도 지수 1% 빠지는 데 그쳐…영향 제한적"

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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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간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후,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은 단기적 변동성 확대를 제외하고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10년 전 태국의 계엄령 발동 당시 SET 지수는 1.6% 하락에 그친 뒤 상승세를 이어간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 투자전략부는 4일 '비상계엄과 금융시장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외국 금융시장의 사례를 보면 계엄령 발동에 따른 영향은 길지 않았다"며 "2014년 태국 계엄령 발동 당시 SET 지수는 1.6% 하락에 그친 후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신한증권은 "바트화 환율도 1.2% 절하된 후 일주일 만에 원래 가격 수준을 회복했다"며 "터키 계엄령 발동 당시 리라화 환율은 6% 절하됐으나 10일 이후 원 가격 추세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간밤 코스피 선물옵션 가격 폭 변동이 확대됐으나,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89포인트(1.12%) 하락한 2,472.21에서 거래 중이다.

결국 시장의 관심은 계엄령 이슈에 따른 정치 상황 변화가 증시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탄핵 정국으로 비화할 경우 2016년 12월 한국 금융시장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며 "당시 탄핵보다는 트럼프 트레이드의 영향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연말 탄핵정국 진입 가능성이 점증된 데다 국정 불안 요인까지 잔존한 상황"이라며 "외환·채권·주식의 트리플 약세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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