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채 금리가 아시아 시장에서 소폭 상승했다. 우리나라와 프랑스 등 글로벌 주요국들의 정치 불확실성을 주시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4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44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60bp 오른 4.233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60bp 상승한 4.1880%를, 30년물 금리는 0.90bp 오른 4.4130%에 거래됐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3.20bp 높아진 4.2270%에 마감했다. 우리나라의 비상계엄 선포에 매수세가 늘었다가, 계엄령이 해제되면서 방향이 바뀌었다.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기준금리에 대해 말을 아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이날 디트로이트 경제클럽 연설에서 "정책이 미리 정해진 경로 위에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경제를 좋은 상태로 유지하려면 우리는 정책을 계속 재조정해야 한다"면서도 "그것이 12월일지 아니면 나중의 언제일지는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고 결정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는 3년물 기준으로 개장 초 3bp 정도 올랐다가 이후 보합권까지 내려왔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가 목격됐다. 시장참가자들이 우려했던 자본 이탈은 발생하지 않았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이러한 동향을 살피며 움직임이 제한적이다. 다만, 아시아 시장이 끝나고 유럽 시장도 대기 중이기에 매수세는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프랑스의 정권 붕괴 가능성도 시장의 불안 요소로 지목하는 상태다. 프랑스의 긴축 예산안을 두고 프랑스 여야는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는 중이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3% 오른 106.358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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