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안 철 수, 재판매 및 DB금지] 2024.9.11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1억 달러 이상의 역대급 온라인 쇼핑 매출을 거뒀다.
미국의 틱톡 금지령이 임박했음에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틱톡의 인기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틱톡 샵 매출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이틀 동안 165% 급증했다.
틱톡샵은 틱톡 앱 안에 있는 상점으로, 영상 콘텐츠와 쇼핑을 결합한 미디어 커머스를 말한다.
이 기간 소셜미디어(SNS) 상에는 70억 개 이상의 게시물에 젊은이들이 틱톡샵에서 쇼핑을 했다는 인증 글과 함께 '틱톡샵블랙프라이데이(tiktokshopblackfriday)' 또는 '틱톡샵사이버먼데이(tiktokshopcybermonday)' 등의 해시태그가 확산했다.
틱톡은 내년 1월 19일까지 중국에 본사를 두지 않는 새로운 소유주를 찾지 않으면 미국 내 서비스가 중단될 상황에 부닥쳐 있다.
미국 의회가 지난 4월 틱톡강제매각법을 통과시킨 데 따라서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틱톡 금지령 발효를 중단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가 대선 기간 젊은 층을 겨냥해 내세운 '틱톡 구하기' 공약을 이행할 것으로 기대되면서다.
틱톡의 이번 연말연시 매출 급증도 미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사용자들의 관심을 꺾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아마존닷컴과 NFL 등 미국의 주요 브랜드들도 틱톡과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거나 새로 체결하며 틱톡 금지령이 시행될 가능성이 작다는 신호를 보냈다.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올해 미국 이커머스 부문 매출 규모를 175억 달러로 10배 늘릴 계획이다.
워싱턴연방법원은 이번 주 틱톡강제매각법과 관련한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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