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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아파트 분양전망 수도권·비수도권 동반 하락

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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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효과, 가산금리 인상에 상쇄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12월 들어 아파트 분양전망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출규제, 은행의 가산금리 인상 등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는 상쇄된 것으로 풀이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2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16.2포인트(p) 하락한 82.0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25.4p 내린 83.4, 비수도권은 전월 대비 14.2p 내린 81.7로 조사됐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100을 기준으로 상회하면 '좋음' 응답이, 하회하면 '나쁨' 응답이 많다는 의미다.

주산연은 아파트 분양전망 악화에 대해 8월 이후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 신규 분양 아파트 중도금 및 잔금 대출 규제를 들었다.

또 한은의 2회 연속 기준금리 인하에도 은행의 시중은행의 가산금리 인상으로 금리 부담이 적지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주산연은 내년 초 은행 대출영업이 재개되고 한은이 내년 상반기에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 등이 개선 전망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남겨뒀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추이

[출처: 주택산업연구원]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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