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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지주회사의 매출 절반이 배당수익으로 채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수익 이외에는 상표권 수익 비중이 높았으며 상표권 수익이 많은 지주사의 수익도 전년 대비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이러한 내용의 지주회사 소유출자 현황과 수익구조를 공개했다.
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집단은 올해 43개로 늘었으며 이 중 총수가 있는 전환집단 41개가 이번 분석 대상이다.
전환집단 대표지주사의 매출액 중 배당수익 비중은 평균 50.2%로 집계됐다.
배당외수익으로는 상표권 사용료(1조3천806억원), 부동산 임대료(2천182억원) 경영관리 및 자문수수료(1천669억원) 순으로 많았다.
상표권 사용료 상위 5개 집단의 상표권 수취액 합계는 9천9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3억원 늘었다.
전환집단 소속 일반지주사에 대한 총수, 총수일가의 평균지분율은 각각 24.7%, 47.7%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는 비전환집단의 평균 지분율 22.4%, 40.2%보다 높은 수준이다.
출자구조를 보면 전환집단의 평균 출자단계는 3.4단계로 일반 대기업집단의 4.4단계보다 짧았다. 지주사부터 증손회사까지의 출자단계를 3단계로 제한한 데다 수직적 출자 외에 국내 계열사 출자를 금지하는 규정 등으로 출자 단계를 늘리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
공정위는 국외 계열사나 지주체제 외 계열사로 인해 출자구조가 복잡해지는 사례도 여전히 있다면서 국외계열사를 거쳐 국내계열사로 간접 출자한 사례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32건으로 집계됐다.
전환집단의 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12.6%로 일반 대기업집단(12.4%)과 비슷한 수준으로 2018년 이후 비중 격차는 줄어드는 추세다.
공정위는 지주사 소유출자 및 수익구조 현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감시를 용이하게 하고 자발적인 소유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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