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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링룸 백브리핑] 빌 게이츠의 연말 추천 도서 5권…AI부터 역사까지

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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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BC]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올해 연말에 읽기 좋은 책 5권을 추천하며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들이라고 설명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게이츠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세상을 파악하려는 시도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각 도서의 매력을 설명했다. 이번 리스트에는 AI, 교육, 역사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됐다.

게이츠는 일상에서 흔히 보이는 도로와 송전선 등 공학 구조물을 알기 쉽게 설명한 그레이디 힐하우스의 '엔지니어링 인 플레인 사이트(Engineering in Plain Sight)'와 AI 연구소 딥마인드 공동 창립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의 '더 커밍 웨이브(The Coming Wave)'를 추천했다.

특히 술레이만의 책에 대해서는 "'AI에 대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책'이라며 "기회와 위험을 명확히 제시한다"고 평했다.

또한, 그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젊은 세대의 정신 건강에 미친 부정적 영향을 분석한 뉴욕대 심리학 교수 조너선 하이트의 '더 앵셔스 제너레이션(The Anxious Generation)'를 부모와 교육자들의 필독서로 꼽았으며 1960년대 미국 지도자들과 리처드 굿윈의 정치적 격변을 조명한 역사서인 도리스 컨스 굿윈의 '언 피니시드 러브 스토리(An Unfinished Love Story)'도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와 관련 도서를 추천했다.

게이츠는 이 책들이 현대 기술, 역사적 맥락, 그리고 개인적 성찰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며, 연말 독서로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강수지 기자)

◇日 숙소 쓰레기장으로 만든 中 여행객…가격 인상 촉발

중국 단체 관광객이 일본 오사카 게스트하우스를 3일간 머물다 가면서 쓰레기장처럼 변모시키자 숙소 가격 인상 논란이 일어났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일본 한 블로거는 중국에서 온 5명의 여행객이 게스트하우스를 엉망으로 만들었다는 글을 올렸다.

블로거가 공유한 사진에는 침실 3개짜리 게스트하우스 곳곳에 빈 음식 포장지와 기타 쓰레기가 흩어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일본 홈스테이 관리 회사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숙소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데 드는 비용은 5천~1만5천엔(약 4만7천~14만원) 수준이다.

숙소 주인이 중국인 여행객들에게 청소비용으로 얼마를 청구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들의 행동으로 여행 예약 플랫폼에서 해당 숙소가 일시적으로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표시되는 등 비즈니스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부킹닷컴에서는 이 숙소의 1박 요금을 약 400달러(약 57만원)로 책정하고 있다.

이 게시물은 36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일본과 중국에서 분노를 일으켰다.

일부에서는 외국인에게 일본인 투숙객에 비해 10배의 요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게스트하우스 이용자가 체크아웃하기 전에 숙소를 청소하고 원상태로 복구해야 한다. (이윤구 기자)

◇日 중소 제조업 노조, 내년 춘투서 최소 1만5천 엔 임금 인상 요구안 확정

일본 소규모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노조인 일본금속기계제조업노동자협회(JAM)가 2025년 춘계 노사 교섭(춘투)에서 기본급 1만5천엔 이상 인상을 요구하기로 확정했다.

4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JAM은 지난 2일까지 열린 토론회에서 이 같은 정책 요구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3천 엔 인상된 금액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요구안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시정하려는 의도다.

야스코우치 마사히로 JAM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적자를 내야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절실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매력적인 임금과 근무 환경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격 전가가 이뤄지지 않는 현 상황에 대해 "중소기업의 경영이 적자라면 물가 상승분의 절반을 가격 전가를 인정하지만, 흑자라면 전가를 인정하지 않는 독자적인 거래 관행을 가진 대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야스코우치 회장은 일본 정부가 2023년 11월 중소기업의 인건비 적정 가격 전가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을 일정 부분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 "불공정 거래 관행이 시정될 때까지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시윤 기자)

◇스페인서 부모 탈모약 사용에 유아 다모증 우려

뉴욕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나바라 약물 안전 감시 센터 조사를 인용해 작년 이래 스페인에서 미녹시딜을 사용하는 부모의 유아 중에서 총 12건의 다모증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중세 시대 이후 유아들의 다모증이 문서화된 사례가 총 100건이 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확산 속도가 상당히 빨랐던 셈이다.

다모증은 얼굴과 팔 등 각종 신체 부위의 긴 털이 대거 자라는 질환이다. 이른바 '늑대인간 증후군'이라 불리기도 한다.

다모증을 앓는 유아들의 부모는 공통으로 5% 미녹시딜 로션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녹시딜은 대표적인 탈모치료제 성분이다.

연구진은 부모가 사용하는 미녹시딜 중 일부가 유아의 경구로 흡수된 것으로 추정했다. 일부 유아들은 모유 수유를 통해 미녹시딜에 노출됐다고 보고됐다. 부모가 이 약의 사용을 중단하자 다모증도 빠르게 회복됐다.

매체는 "작년 말레이시아에서 다모증이 있는 두 살 아이를 보고 일부 주민들이 '천국의 아이'라고 부르는 일도 있었다"며 "이 경우에는 선천적이라는 특징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호주 시드니 임대료 3년간 40%나 치솟아

호주 시드니의 임대료가 치솟고 있다. 호주를 찾아온 해외 근로자들이 급증하면서 주택 부족이 심화한 여파다.

4일 호주 부동산 업체 도메인의 조사에 따르면 시드니 단독주택의 평균 임대료는 지난 9월 기준 775호주달러(약 70만 원)로 3년 전보다 40% 급등했다.

같은 기간 시드니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720호주달러(약 65만 원)로 3년 전보다 50% 뛰어올랐다.

임대료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유학생과 이민자 급증으로 인한 주택 부족이 꼽힌다.

호주를 찾는 유학생과 이민자가 많은 이유는 이 나라의 최저임금이 다른 곳에 비해 유독 높은 영향이 크다.

호주의 최저임금은 24.1호주달러(약 2만1천899원)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한국(9천860원), 일본(1천55엔·약 9천933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이다.

호주에서는 학생 비자로 체류하는 외국인도 일정 시간 내에 취업이 가능하다.

수업 일수가 적거나 출석 확인이 느슨한 학교에 다니며 학업 이외의 목적으로 장기 체류할 수도 있다. (정윤교 기자)

◇도쿄거래소, 올해 마지막 거래일 행사 "게스트 없이 진행"

일본거래소그룹이 도쿄증권거래소의 마지막 거래일 행사에 유명인 게스트를 초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NHK가 4일 보도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지난 2002년부터 한 해 거래를 마무리하는 행사인 '대납회'에 유명 인사를 초청해왔다. 그 해 활약한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 등을 주로 초대했다.

거래소의 20대 남성 직원이 업무를 통해 알게 된 기업 주식공개매수(TOB) 정보를 가족에게 흘린 혐의로 조사를 받는 일이 발생하자 자숙하는 의미로 올해는 유명인 게스트 없이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대납회는 12월 30일 열린다. 게스트 초청이 없었던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행사를 축소했던 2020년 이후 처음이라고 NHK는 전했다. (문정현 기자)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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