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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임원 75명 선임…SK디스커버리 대표에 손현호

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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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임원 164명→145명→82명→75명…사장 2명·부회장 無

현장·기술 전문가 중용…하이닉스 출신 전환 배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그룹이 2025년 정기 인사에서 75명의 임원을 새로 선임했다. 3년 전(164명)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사장 승진자는 2명이었고, 부회장 승진자는 없었다.

SK디스커버리[006120] 대표이사(사장)에는 손현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부사장)이 승진·내정됐다.

SK그룹은 신규 선임 임원 가운데 3분의 2를 현장과 기술에 특화한 인물들로 채웠다.

SK그룹

[출처: SK그룹]

SK그룹은 5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각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 사항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SK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이미 연중 수시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지난 10월 신규 최고경영자(CEO) 3명을 선임했다. SK스퀘어와 SK에코플랜트도 각각 7월과 5월에 사령탑을 교체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는 2명이다.

손현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전략과 재무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안현 N-S커미티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해 개발총괄(CDO)을 맡는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끈다.

손현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왼쪽)와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출처: SK그룹]

이 밖에도 75명의 임원이 신규 선임됐다. 이 중 3분의 2는 사업과 연구개발(R&D), 생산 등 현장 및 기술에 특화한 인물들이라고 SK그룹은 설명했다.

SK그룹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에 역량을 결집하고, 지경학 이슈에 선제 대응이 가능한 인물을 발굴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 사례로 SK이노베이션[096770]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연구기관에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김필석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환경과학기술원장으로 영입했다.

SK온은 신창호 SK㈜[034730] PM 부문장을 신설된 운영총괄 임원으로 선임했다. 신 총괄은 배터리 밸류체인 최적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SK온은 SK하이닉스 출신 이석희 CEO에 이어 이번에 피승호 SK실트론 제조/개발본부장을 제조총괄로 선임했다.

SK그룹은 SK실트론과 SK㈜ C&C 등에도 SK하이닉스 출신 임원들을 전환 배치했다.

신규 선임 임원의 평균 나이는 만 49.4세다. 최연소 임원은 1982년생인 최준용 SK하이닉스 HBM 사업기획 담당이다.

SK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의 키워드로 '기술·현장·글로벌'을 제시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사업 본연의 경쟁력에 집중하고, 연중 한발 앞선 수시 인사를 통해 빠른 조직 안정과 실행 중심의 기업문화 정착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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