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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국채 금리↑·비트코인↑…사흘만에 반락

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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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금 가격이 사흘만에 다시 큰 폭으로 뒷걸음쳤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 영향을 미칠 주요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이 고조된 가운데 미 국채 금리 상승세가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개당 10만 달러를 넘어선 것도 금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5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35분 현재 내년 2월 인도분 금 선물(GCG25)은 전장 결제가(2,676.20달러) 대비 28.70달러(1.07%)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2,647.50달러에 거래됐다.

선물 중개사 하이리지 퓨처스 금속거래 총책 데이비드 메거는 "금이 정체 국면에 놓여 가격이 제한된 범위 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며 "시장을 끌어올릴 만한 신규 경제지표 또는 새로운 상승 촉매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장 대비 4.6bp(1bp=0.01%) 높은 4.227%를 기록했다.

이자 수익이 없는 금은 저금리 환경에서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 중 한때 10만3천5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의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장으로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날 나온 고용지표는 노동시장 열기가 꾸준히 식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11월 24일~30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주 대비 9천 명 증가한 22만4천 명으로 집계됐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21만5천 명)를 크게 상회하며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사의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기준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 규모는 5만7천727명으로 직전월 대비 3.8%, 전년 동기 대비 26.8% 각각 증가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하루 뒤인 6일 발표될 11월 비농업 고용지표(NFP)를 기다리고 있다.

덴마크계 투자은행 삭소방크의 상품전략 총책 올레 한센은 "강력한 NFP 수치는 금 값에 어느 정도 선반영되어 있다"면서 "NFP 수치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 금 값이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CME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 추가 인하할 확률은 71.8%,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28.2%로 반영됐다. 동결 가능성이 전일 대비 6.3%포인트 낮아졌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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