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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찍은 고려아연, 이날도 7% 급등…시총 5위 올랐다

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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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다음 달 임시주총을 앞두고 지분율 경쟁에 불이 붙으며 고려아연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지난 5일 주가가 200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이날도 7%대 상승해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5위에 올랐다.

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전 9시 14분 7.60% 상승한 215만2천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종가는 200만원으로, 200만원대의 주식은 2017년 삼성전자 이후 처음이다.

고려아연의 주가는 지난달 26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에만 주가가 2배 이상 뛰었다.

지난 10월 150만원 선까지 올랐던 고려아연의 주가는 같은 달 발표된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했으나, 유증 철회 이후 지분율 경쟁에 불이 붙으며 매수세가 몰렸다.

상승한 주가만큼 시가총액 순위도 급등했다. 지난 5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1조4천66억원이다. 셀트리온(39조원), 기아(37조원)를 제치고 시총 순위 6위로 뛰어올랐다. 최근 상승세 전까지 고려아연의 시가총액은 10위권 밖이었다.

장 중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현대차(42조원)를 뛰어넘어 5위권에 안착한다.

고려아연은 다음 달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MBK·영풍 연합과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임시 주총에서 권리 행사가 가능한 주주를 확정하는 주주명부 폐쇄일은 오는 20일이다. 오늘을 포함해 단 11거래일만 남은 셈이다.

지난 4일 주식 대량 보유 상황 보고 공시에 따르면, 최윤범 회장이 보유한 지분은 17.50%로 지난달 22일과 비교해 0.32% 늘었다.

우호 세력도 장내에서 지분을 매집하고 있다. 베인캐피탈이 고려아연 지분 매입을 위해 만든 SPC인 트로이카드라이브는 총 7차례에 걸쳐 고려아연 지분 0.15%를 매입했으며, 유미개발, 해주최씨준극경수기호종중, 최정운 등 친인척도 지분 매입에 나섰다.

다만 최 회장의 우호 지분을 더해도 MBK·영풍과의 지분율 차이는 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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