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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긴급진단] "과거 탄핵과는 달라…정치 불확실성 예측 어려워"

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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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대비 정치적 불확실성 커 국내증시서 외인 매도 유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탄핵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국내 증시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6일 "정치적인 상황이라는 게 현재로서 예측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2016년도 탄핵 당시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사실 그때는 탄핵이라는 것이 정치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던 상황이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또 다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 상황에서 시장 전망을 함부로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탄핵 가능성과 2차 비상계엄 설 등이 제기되면 장중한 때 2,397.73까지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10시 56분에는 4% 가까이 하락하며 644.39를 기록, 650선을 밑돌았다.

다만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에는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 행동이 재연될 우려가 크다"며 "그로 인해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들을 큰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2차 계엄 관련 제보가 많다며 의원 전원에게 비상 대기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군인권센터는 복수의 육군 부대가 오는 8일까지 '지휘관 비상소집 대비 지시'를 받았다며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의 국내 시장 이탈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박 센터장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큰 국내 시장과 달리 해외 시장은 투자하기 좋은 데가 많기 때문에 외국인들 입장에서 국내 시장의 매도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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