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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실무 협상단, 비상계엄 사태에도 9일 방한

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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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신규 원전 예정부지 두코바니 전경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우선 협상자로 '팀 코리아'가 선정된 가운데, 체코 원전 협상단이 오는 9일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 원전 실무 협상단이 오는 9일~1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체코 협상단은 당초 계획한 내년 3월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실무 협상을 진행해왔다.

국내 정치적 상황이 비상계엄 후폭풍에 시달리는 가운데, 협상단이 일정대로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코 원전 사업에 미칠 타격은 제한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11월 말에도 체코 협상단은 두코바이 원전 2기 건설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 자회사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의 페트르 자보드스키 사장을 포함해 60여명이 방한한 바 있다.

체코 원전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일정대로 원전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비상계엄 사태에도 "원전 사업이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앞서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직후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내부 회의를 개최하며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안 장관은 직원들에게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중순 예정된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의 방한 일정이 취소되고, 5일로 예정됐던 한-카자흐스탄 국방장관회담이 취소되는 등 외국 주요 인사들의 한국 방문은 잇따라 취소되면서 대외 사업에도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원전 사업은 윤 정부의 주요 업적 중 하나로 공들여온 사업이지만 사실상 원전 수주는 수출 사업이라 정권이 바뀌어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로) 큰 영향은 없겠지만, 다만 내방한 관계자들에게 정치적 상황이 사업에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을 점을 잘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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