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었음' 인구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특별한 사유나 교육·훈련 없이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인구를 가리킨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세 이상 인구에서 일할 능력은 있지만 일할 의사가 없는 사람을 가리킨다. 이는 다시 육아·가사, 교육기관 통학, 취업 준비, 연로·심신장애, '쉬었음'의 분류로 나뉜다.
최근 '쉬었음' 인구가 특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늘면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쉬었음' 인구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14.5%인 235만 명을 기록했다. 최근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데도 팬데믹 기간 '쉬었음' 인구 비중은 지속해 늘고 있다.
특히 청년층(25~34세) '쉬었음' 인구 비중이 지난해 말 22.7%에서 올해 3분기 29.5%로 급격히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쉬었음'을 자처하는 청년들의 자발적 동기와 비자발적 동기가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발적인 경우 청년층의 일자리 선택 기준과 교육 수준 대비 일자리의 질이 낮은 '일자리 미스매치'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발적인 경우는 청년층 고용률 악화 등 경기 요인의 영향도 받았다.
한은은 "청년층의 '쉬었음' 상태가 장기화하면서 이들이 노동시장에서 영구 이탈하거나 '니트족'화 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금융시장부 윤은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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