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정치적 불확실성 연장…코스피 하단 2,250선 도달 빨라질 듯"

24.12.09.
읽는시간 0

코스피, 개인 투매에 2,420대 마감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원/달러 거래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급박해진 탄핵 정국에 개인투자자의 투매가 잇따르자 2,420대로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70포인트(0.56%) 내린 2,428.15로 장을 마쳤다. 2024.12.6 cityboy@yna.co.kr

"정책·기업 이익 모멘텀 부재…코스피 약세 지속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코스피 등 국내 증시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책과 기업이익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은 증시 약세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 총괄은 9일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며 "연간 전망에서 제시했던 코스피 하단 2,250선은 유지지만, 예상보다 도달 속도가 더 빠를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그동안 글로벌 증시 대비 코스피가 디커플링 된 가장 큰 이유는 정책 및 기업 이익 모멘텀의 부재"라며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으로 정책 모멘텀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미국 시중 금리 상승 우려, 미국 수입 물가 상승 가능성, 관세 시행 우려, 4분기 빅배스 및 2025년 기업 이익 추정치 하향 등의 요인으로 인해 환율 상승, 금리 하락 코스피 약세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6일 코스피는 탄핵 정국에 개인투자자의 매도가 이어지며 전장 대비 13.70포인트(0.56%) 내린 2,428.15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953개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 수(30개)와 비교할 때 약 32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과거 탄핵 이슈 사례를 보면 금융시장은 탄핵 소추안 가결 시 단기적으로 불확실성 해소로 반응했으며, 이후에는 글로벌 경기 사이클에 연동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국내 주요 이슈의 변화 가능성은 새로운 리더십 선출 국면 전환 시, 대외 정책 변화 가능성, 금투세 및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상법 개정안 처리 여부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밸류업보다는 ESG(기업지배구조개편)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수 있다"며, "방산보다는 남북경협,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이슈의 재부각, 중·소형주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 확대 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림1*

shjang@yna.co.kr

장순환

장순환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