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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 열쇠는 결국 외국인…CDS프리미엄·외평채 금리 살펴야"

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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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하반기 들어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코스피에 정치적 불확실성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국내 증시의 반등을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복귀가 필요한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과 외평채 금리를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지난주 한국 주식시장은 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이번주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개인을 비롯한 국내 자금은 체계적 리스크 부담으로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반등하려면 결국 외국인이 나서야 한다"며 "외국인이 순매도 기조를 이어간다면 시장 흔들림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비상계엄이 해제된 지난 4일부터 3거래일간 연속으로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그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섰다.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로 지수 낙폭은 제한됐지만, 회복 타이밍을 잡기엔 어려운 시점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증시와 관련해 외국인에게는 경제 펀더멘털의 훼손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라며 "신용등급은 긴 호흡으로 변화해 빠르게 달라지는 시장 분위기를 포착하기에는 새로운 지표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매일 변화를 알 수 있는 CDS프리미엄과 외평채 가산금리를 주목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출처 : 한국투자증권]

CDS프리미엄은 우리나라의 국가 신인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높을 수록 채권을 발행한 국가의 신용위험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외평채 가산금리 역시 국내 채권에 대한 위험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미국 재무부채권 금리에 더해 각국의 위험도에 따라 가산금리가 붙는데, 가산금리가 오르면 국가 신인도가 하락한다고 볼 수 있다.

김 연구원은 "두 지표는 국가 신용도와 경제 안정성을 보여줘 현 상황에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아직 CDS 프리미엄과 외평채 가산금리에서 급격한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점진적으로 오리고 있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여지가 있다"며 "그 과정에서 환율이 다시 상승해 해외자금이 이탈 흐름을 보일 수 있어 지표 방향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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