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시장안정 조치 적기 시행"
"금융정책 현안, 차질없이 일관되게 추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0일 "준비된 시장안정 조치를 적기 시행하겠다"며 금융·외환시장 불안 차단의 의지를 재차 밝혔다.
금융지주사들에는 외국계금융사 등 해외 투자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회장, 정책금융·유관기관장 및 금융협회장들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대응과제를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 40조원 규모의 채안펀드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 증권금융의 외화유동성 공급 등 부문별로 준비된 시장안정 조치가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정책 현안도 계획에 따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자본시장 밸류업, 불법공매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등 기존에 발표한 정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부담 완화, 실손보험 개혁 등도 이달 중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5대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금융시장 안정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 자회사들의 유동성과 건전성을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해 달라"면서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운용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계 금융사·투자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지주사의 안정성은 물론 우리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에 대해서도 적극 소통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은 경제의 혈맥으로 금융이 안정적으로 제 역할을 하는 한 우리 경제는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면서 "정책금융기관과 증권유관기관들 역시 각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hjlee@yna.co.kr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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