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채선물이 장 초반 소폭 약세를 보인다.
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6.6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천783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4천17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하락한 119.53에 거래됐다. 증권은 1천23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690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87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아직 거래가 없다. 전 거래일 종가는 150.24를 기록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주말 사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불성립과 그 여파를 주시하며 해석에 고심하는 모양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비상계엄 혼란 이후 비슷한 성격의 정치 리스크에 노출되면서 패닉 심리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무 부서에서 혼란을 진화하기 위한 정책을 신속히 제시한 것도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그는 "성장률 하향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속도 등을 예상해보면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지는 쪽이 유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제 수장들은 일제히 시장 안정 의지를 내비쳤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에서 "외환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구조적 외환 수급 개선방안을 조속히 관계기관 협의를 마무리해 12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하므로 명확한 대답을 기대하시겠지만 계속 (시장상황을)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회장, 정책금융·유관기관장 및 금융협회장들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준비된 시장안정 조치를 적기 시행하겠다"며 금융·외환시장 불안 차단 의지를 재차 밝혔다.
달러-원 환율은 8.40원 상승한 1,427.60원을 기록했다.
한편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 금리는 4.00bp 내린 4.1080%, 10년 금리는 2.40bp 하락한 4.1560%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전월보다 22만7천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만명 증가를 상회했다. 11월 실업률은 4.2%를 기록하며 전월치 4.1% 대비 소폭 올랐으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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