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응 체제 당분간 유지…면밀 모니터링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9 uwg806@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정원 기자 =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최근 불확실성 확대 국면에서도 계열사들의 유동성 체력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금융상황 점검회의'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회의 내용들을 고려해 대응방안을 준비하겠다"며 "다만, 지주 및 계열사들의 유동성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양종희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국내 5대 금융지주의 우량한 건전성을 바탕으로 변동성이 커진 금융시장에 대한 기민한 대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병 회장은 회의 시작 전 기자와 만나 "현 상황에서 은행들의 리스크는 없다고 본다"며 "자본시장 상황들은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양종희 회장과 이석준 회장 또한 "계열사 등의 유동성 문제는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돌아가면 (오늘 회의 내용들 바탕으로) 또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종룡 회장도 "은행 및 자회사의 유동성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날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대응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함영주 회장은 달러-원 환율 변동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 "오늘 회의에 참여해 필요한 부분을 듣고 필요한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탄핵 정국 지속으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도 여전한 만큼 은행권의 비상경영 기조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옥동 회장은 "지난 토요일 비상대책 회의를 하루 종일 여는 등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이러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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