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해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힌 가운데 9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60bp 내린 4.150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20bp 상승한 4.1100%를, 30년물 금리는 0.50bp 내린 4.3340%에 거래됐다.
8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NBC 방송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의 임기를 일찍 단축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아니다(I don't)"라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을 대체할 시도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상황을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2026년 5월까지다.
또한 시장에서는 연준 인사들이 통화정책에 대해 발언할 수 없는 '침묵 기간(blackout period)' 동안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1일)를 기다리고 있다.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권의 붕괴와 한국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자동 폐기되는 등 글로벌 이슈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금리 인하 베팅 강화 속에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예상을 웃돌았지만, 실업률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이달 금리를 다시 내릴 것이라는 관측은 더 힘을 얻었다.
이에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 금리는 4.00bp 내린 4.1080%, 10년 금리는 2.40bp 하락한 4.1560%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전월보다 22만7천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만명 증가를 상회했다. 11월 실업률은 4.2%를 기록하며 전월치 4.1% 대비 소폭 올랐으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에는 미국 10월 도매재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70포인트(0.06%) 오른 106.052에 거래됐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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