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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소득증가율 6.3% '역대 최대'…평균 자산 5.4억원

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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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발표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지난해 가구소득은 평균 7천185만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올해 3월 기준 가구 평균 자산은 전년 대비 2.5% 오른 5억4천22만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은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가구의 평균 소득은 7천185만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지난 2012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소득 원천별로는 근로소득 4천637만원(64.5%), 사업소득 1천272만원(17.7%), 공적이전소득 613만원(8.5%)으로 각각 나타났다.

연간 1억원 이상의 소득을 거둔 가구는 전체의 22.6%로 나타났다.

가구주 연령별 소득을 보면 40대가 9천83만원, 50대가 8천891만원, 39세 이하는 6천664만원이었다.

반면, 60세 이상은 5천512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계자산은 지난 2023년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1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1년 만에 다시 반등했다.

올해 3월 기준 가구 평균자산은 5억4천22만원으로, 전년 대비 2.5% 올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금융자산과 실물자산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자산은 1억3천378만원으로 전년 대비 6.3% 늘어났으며, 실물자산은 4억644만원으로 1.3% 증가했다.

전체 자산 중 금융자산 비중은 전년 대비 0.9%포인트(p) 늘어나 24.8%였으며, 실물자산은 75.2%였다.

평균 자산은 50대 가구에서 6억1천448만원, 자영업자 가구에서 6억7천64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9천128만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그중 금융부채는 전년 대비 0.8% 줄어든 6천637만원이었다.

담보대출은 0.6% 증가했으나, 고금리 지속 등으로 신용대출(-5.5%)과 카드대출(-18.3%)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억4천894만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다.

순자산이 3억원 미만인 가구는 56.9%였으며, 10억원 이상인 가구는 10.9%로 집계됐다.

순자산 보유액은 60세 이상 가구가 5억1천922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 대비 증감률 또한 60세 이상 가구가 6.8%로 가장 높았다.

가구주 종사상지위별 순자산 보유액은 자영업자 가구가 5억5천620만원으로 가장 많고, 전년 대비 증감률은 임시·일용근로자가 가구에서 7.0%로 높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가계 순자산이 3.1% 증가하며 가계의 부채상환 여력이 개선됐다"며 "금융부채 보유 가구의 상환 부담도 전년 대비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득은 2023년 고용 호조세 등으로 근로와 사업소득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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