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맥도날드가 팬들의 오랜 요청에 부응해 '스낵랩'을 2025년에 재출시한다.
5일(현지시간) 조 얼린저 맥도날드 미국 지사장은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내년 스낵랩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다만,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정확한 출시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스낵랩은 열성적인 팬층을 보유한 메뉴"라며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스낵랩은 2006년 출시돼 치킨, 양상추, 치즈를 토르티야에 감싼 간편한 메뉴로 인기를 끌었다. 2008년에는 하이디 클룸이 홍보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부터 전국 메뉴에서 사라졌고, 2020년에는 메뉴 간소화의 하나로 공식적으로 단종됐다. 해외 일부 매장에서는 변형된 형태로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
스낵랩의 재출시는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 덕분이다.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르그(change.org)에서 진행된 청원에서는 1만8천 명 넘게 스냅 랩의 부활에 서명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맥도날드는 최근 대장균 사태로 매출 감소를 겪은 후, 고객 유치를 위한 1억 달러(약 1천400억 원)의 투자를 발표했다.
맥도날드는 2025년 스낵랩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회복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수지 기자)
◇ 올해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업 '펫시터'
최근 싱가포르에서 가장 떠오르는 직업으로 펫시터가 지목됐다.
5일(현지시간) 고용 플랫폼 인디드에 따르면 올해 싱가포르 구직자들의 클릭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용 공고는 펫시터였다.
펫시터에 대한 클릭 수는 260% 급증했으며, 그 뒤를 운전사(+184%), 영업 고문(+165%), 베이커리 어시스턴트(+156%) 등이 차지했다.
펫시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이유는 스트레스와 실적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디드의 커리어 전문가인 사우미트라 찬드는 "펫시터나 운전사 등과 같은 직업은 고위험 고연봉의 직업들이 일을 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것과 달리 단순성과 유연성, 통제력 등을 제공한다"며 "장시간 근무와 마감 시한의 끊임없는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싱가포르의 높은 생활비도 단순 업무에 대한 인기를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일부 구직자들은 광범위한 직업 훈련 없이 즉각적이고 쉽게 재정적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할을 찾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정윤교 기자)
◇ 英, 물류 대란에 칠면조 없는 성탄절 우려
영국에서 대형 트럭 운전사들이 파업을 계획하고 있어, 자칫 가정에서 칠면조 없는 성탄절 파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텔레그래프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영국 대형 트럭 운전사들은 고용주들과 임금 협상을 벌이고 있다. 대형 트럭 노동조합의 운전사 약 40여명은 임금 인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파업하겠다고 예고했다. 파업 진행 일은 오는 19일과 20일로 내걸었다.
이들은 주로 마트에 가금류를 운송하는 일을 맡는다. 관련 부문의 물류 대란까지 얘기가 나오는 상태다.
노조는 "고용주들은 스크루지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합원들은 올해 임금을 올려받을 자격이 있고 이는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단체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며 "노조는 뜻을 함께하는 다른 운전사들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협상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으면 고지한 날짜 이후에도 파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매체는 성탄절 축제의 인기 품목이 위협이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 日 스타벅스, 내년 1월부터 종이빨대 사용 중단…"식물성 플라스틱으로 전환"
일본 스타벅스가 2025년 1월부터 종이 빨대 사용을 중단한다.
6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 재팬은 "2025년 1월부터 매장에서 제공하는 빨대 소재를 종이에서 식물 유래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빨대 개편은 종이로 전환한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결정으로 종이에 비해 마시는 느낌이 개선되고, 폐기물도 줄일 수 있다는게 스타벅스의 설명이다.
식물성 플라스틱 빨대는 내년 1월 23일에 오키나와현 내 32개 매장에서 우선 도입하고, 3월 이후 전국 1천900여 개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이스커피, 프라푸치노 등 일반 음료 메뉴에 사용하는 직경 6mm 빨대부터 교체되고 4월경에는 계절 한정 프라푸치노에 사용하는 직경 10mm의 두꺼운 빨대도 바꾼다.
새로운 빨대에는 일본 화학 기업 카네카의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다. 식물성 기름 등을 주원료로 한 바이오매스를 전체의 99%에 배합했다. 종이보다 무게가 가벼워 매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약 5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2020년 1월 빨대 소재를 석유에서 추출한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교체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고객들로부터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진다', '맛이 변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윤시윤 기자)
◇ 日 정부, 독립행정법인 통해 라피더스 출자 검토
일본 정부가 독립행정법인인 정보처리추진기구(IPA)를 통해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에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NHK가 6일 보도했다.
라피더스는 도요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일본 대기업 8곳이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2022년 세운 기업이다.
정부는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결정한 경제 대책에서 반도체와 AI 분야에 2030년까지 총 10조엔 이상의 보조금과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경제산업성 소관의 IPA를 통해 라피더스에 출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IPA는 정보 보안 관련 개발, 디지털 인재 육성 등의 업무를 맡아왔지만 이번에 새로운 역할이 추가되게 된다.
정부는 독립행정법인을 통한 출자로 라피더스의 실질적인 주주가 돼 민간투자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계획이라고 NHK는 전했다. (문정현 기자)
강수지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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