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신평, 롯데렌탈 신용등급 '하향검토'…"유사시 그룹 지원 어려워"

24.12.09.
읽는시간 0

자체신용도 변화 제한적…"우수한 시장 지위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최대 주주가 사모펀드(PEF)로 변경될 경우 유사시 그룹 지원 가능성 인정이 어려워 롯데렌탈의 신용등급을 기존 'AA-'로 유지하되 '하향 검토' 리스트에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한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변경됨에 따라 롯데그룹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 약화를 전망해 동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한 바 있다"며 "이번 하향 검토 등록은 최대 주주 변경 시 기존 신용등급에 반영된 롯데그룹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6일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롯데렌탈 지분 매각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매각 대상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56.2%다.

한신평은 롯데그룹 지원 가능성이 인정되기 어렵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한신평은 "PEF의 특성상 인수회사에 대한 지원 여부 결정이 경제적·전략적 판단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우선협상대상자 측 실사, 주식매매계약 체결, 인수대금 납입 등 최대 주주 변경 절차를 모니터링하고, 매각 관련 세부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계열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자체신용도 변화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롯데그룹에서 일부 지분(5%)을 계속 보유한 가운데 최대 주주가 변경된 이후에도 롯데 브랜드를 사용하며 롯데 계열사와 기존의 영업적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최대 주주 변경이 사업 안정성과 영업실적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향후 주주의 투자금 회수전략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나, 이미 확보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렌탈

[촬영 안 철 수]

joongjp@yna.co.kr

정필중

정필중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